볼 정확성 높이는 연습법
그립 끝 몸중앙 향하도록 스윙을
시원하게 페어웨이를 가르는 굿 샷을 날리고 싶지만 마음만 앞설뿐 몸이 먼저 빠지거나 몸통 회전을 제대로 하지 못해 악성 미스 샷을 내기 일쑤인 아마추어 골퍼들이 많다. 몸통 회전을 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스웨이만 심하게 하는 골퍼들도 있다.
이런 골퍼들을 위해 스윙 연습을 하면서 혹은 실제 필드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볼의 방향성을 높이는 연습법'을 소개한다.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에 있는 지미 발라드스윙 커넥션의 교습감독인 지미 발라드가 제안한 방법이다.
먼저 손잡이 끝이 보일 정도로 그립을 약간 내려 잡는다. 이 상태로 스윙을 하다가 임팩트 직후에 한번, 그리고 샤프트가 지면과 평행이 되는 폴로스루 중간에서 한번 동작을 멈춘다. 이때 손잡이 끝은 모두 몸의 중앙을 향하고 있어야만 한다.
히프가 회전을 하지 않고 옆으로 미끄러져 나갔다면, 즉 스웨이만 됐다면 골프채의 손잡이(그립)는 몸보다 앞쪽을 향하고 있을 것이다. 또 몸통회전이 전혀 되지 않았거나, 오른쪽 어깨가 밑으로 내려 앉아 몸의 중심이 전체적으로 낮아졌다거나, 체중이 오른쪽에 그대로 남아 있어도 그립 끝은 몸의 중앙을 가리키지 못한다.
따라서 연습장에서는 매 샷 스윙을 하기전 빈 스윙을 하면서 그립의 방향을 점검하고 실제 연습을 하는 방법을 쓰면 도움이 된다. 필드에서는 매번 그렇게 하기 힘들므로 스윙이 무너진다 싶을 때, 혹은 동반자가 샷하는 것을 기다릴 때 얼른 한번씩 점검해보면 된다.
입력시간 2000/11/0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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