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S그룹, 베트남시장 올인

최고 경영진 10여명 현지서 전략회의

구자홍(오른쪽 두번째) LS그룹 회장과 구자열(왼쪽) LS전선 부회장이 25일 하노이 현지에서 즈엉 안 디엔 하이퐁(오른쪽)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을 만나 상호협력 방안 및 투자계획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LS그룹, 베트남시장 올인 최고 경영진 10여명 현지서 전략회의 김홍길기자 what@sed.co.kr LS그룹이 베트남에 제 2 전선생산공장을 세우는 등 전력수요가 급신장하고 있는 베트남시장에 올인하고 있다. 25일 LS그룹에 따르면 구자홍 LS그룹 회장과 구자열 LS전선 부회장, 김정만 LS산전 사장, 구자균 LS산전 부사장 등 LS그룹 최고위 경영진 10여명은 24일부터 27일까지 베트남을 방문, 현지에서 전략회의를 갖고 구체적인 투자계획 승인 등 본격적인 베트남시장 공략에 나섰다. LS그룹 고위 관계자는 “하이퐁에 위치한 현지법인 ‘LS-VINA’는 최근 전력케이블 전용라인을 최신 설비로 구축해 베트남 전력수요에 대비하고 있으며 향후 전력케이블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제2공장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S-VINA’ 법인은 저압에서 초고압케이블에 이르는 전력케이블 풀라인업 생산체제를 갖추고 내부 연구개발(R&D) 역량을 확보해 오는 2012년께 동남아시아 톱 전선회사로 도약한다는 전략을 세워 놓고 있다. 구자홍(오른쪽 두번째) LS그룹 회장과 구자열(왼쪽) LS전선 부회장이 25일 하노이 현지에서 즈엉 안 디엔 하이퐁(오른쪽)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을 만나 상호협력 방안 및 투자계획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구 회장 등은 특히 이번 방문 기간중 즈엉 안 디엔 하이퐁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단 죽 히엡 투자개발국장 정부 관계자 및 합작업체 대표들과 잇따라 면담하고 향후 투자계획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LS그룹 관계자는 “국내에만 머물지 않고 중국에 이어 베트남 등 해외시장 진출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겠다는 의지”라며 “베트남에 대한 추가 설비투자 등 글로벌 경영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룹측은 또 베트남 수배전반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LS산전의 ‘VINA-LSIS’에 대해 민수시장과 라오스, 캄보디아 등 주변국가까지 수출대상을 확대해 인도차이나의 수배전반 톱 메이커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입력시간 : 2005/10/2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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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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