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리 낮춘 대출상품 잇따라

쌍용화재 5.4% 담보·한빛은행 7.81% 신용대출등금리를 최저 수준으로 낮춘 대출상품이 잇따라 등장, 금융회사간 가격경쟁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쌍용화재는 27일부터 창립 54주년 맞아 연 최저금리 5.4%로 금융계 대출상품 가운데 가장 저렴한 아파트 담보대출 '파워풀 대출'을 판매한다. 이 상품은 200억원 한도내에서 선착순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이 대출은 파격적으로 처음 대출받는 1년은 고정금리를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며 1년후 잔여 대출기간에는 양도성예금(CD) 연동형으로 금리를 반영한다. 대출금액과 대출기간은 3,000만원이상, 5년 이상이며 근저당권 설정비용 전액면제, 타금융권 근저당권 말소비용 지원 등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한편 한빛은행도 은행 신용대출 금리중 가장 낮은 연 7.81%를 적용한 전문직 대상 대출상품을 26일 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대출 상품은 변호사, 세무사, 법무사, 의사 등 전문직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대출 기간은 1년에 추가 연장할 수 있다. 대출액은 매출액의 25% 또는 최고 1억원까지 가능하다. 금리는 기준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하는 방식으로 적용되고 25일 현재 최저 금리는 7.81%가 적용된다. 박태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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