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폰용 칩 제조업체 엠텍비젼은 3D 그래픽 등을 500만 화소급 카메라 모듈에 지원하는 멀티미디어칩 ‘MV8601’을 개발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출시된 칩은 기존 주력 제품인 카메라폰용 처리장치(CCP)에서 한 단계 발전한 것으로 동영상 재생ㆍ녹화는 물론 MP3 등 멀티미디어 기능을 하나의 칩에 담은 것이다.
특히 이 제품은 국내 처음으로 모바일폰용 3D 그래픽 엔진을 하드웨어로 구현함으로써 기존 소프트웨서 방식보다 5~10배에 이르는 속도를 자랑한다.
이로써 휴대폰 제조업체들은 앞으로 500만 화소급 카메라폰 개발은 물론 실감나는 3D 게임이나 동영상 촬영 기능을 담은 휴대폰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국내 휴대폰 제조업체들은 TI, 엡슨 등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들로부터 칩을 공급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