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들이 신입사원 공채에 우수인력들이 많이 몰리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27일 금융계에 따르면 대형 저축은행들의 경우 신입사원 입사 경쟁률이 최고 300대1이 넘을 정도로 많은 지원자가 몰리고 있다.
오는 11월 초에 약 25명의 신입행원을 뽑을 예정인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의 경우 지원자가 7,000여명에 달했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의 한 관계자는 “소위 명문대 출신 지원자만 해도 300여명에 달한다”며 “사업 다각화와 마케팅 강화로 저축은행의 인지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역시 11월 초에 채용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인 토마토저축은행에는 6,743명의 대학졸업자 및 졸업예정자들이 지원했다. 토마토저축은행은 20~25명 정도를 선발할 예정이다. 경력직 공채에는 미국 MBA 학위취득자 등 300명이 몰려들었다. 17명 정도를 채용할 제일저축은행에도 1,700명 넘게 지원했다.
금융계의 한 관계자는 “대형 저축은행들의 경우 인지도나 안정성이 많이 높아져 예비 직장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