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5일 치안정감 보직인 서울경찰청장에 조현오 경기경찰청장을 전보 내정했다.
또 경찰청 차장에는 모강인 인천지방경찰청장, 경기지방경찰청장에는 윤재옥 경찰청 정보국장이 각각 치안정감으로 승진 내정됐다. 치안정감 네 명 중 한 명인 김정식 경찰대학장은 유임됐다. 경찰대 1기인 윤 내정자는 이번 인사에서 첫 경찰대 출신 치안정감이 됐다.
조 서울경찰청장 내정자는 부산 출신으로 고려대 정외과를 졸업했으며 외무고시(15기)에 합격, 영국 유학과 외무부 외교관 생활을 거쳐 경찰에서 외사관리관 등을 역임한 국제통이다.
정부는 6일이나 7일 이명박 대통령의 결재를 거쳐 치안정감급을 공식 발령하고 경무관 등 후속 인사도 이르면 이번주 마무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