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기업협동기술 육성’ 50억 지원

부산시와 부산-울산중소기업청ㆍ부산지방국세청은 지역소재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해 행정과 금융ㆍ세제지원 등을 입체적으로 펼쳐 나간다. 특히 부산-울산중기청은 올 처음으로 기업협동형 전략기술 육성을 위해 50억원을 책정, 지원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올 중소기업 지원목표를 `창업에서 판로까지`로 잡고, 종합 지원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기업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중소기업청은 `기업협동형 전략기술개발 지원사업`을 도입하고 국세청은 제조업체의 세무조사 자제와 국세 납기 연장 등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치기로 했다. 26일 부산시와 부산-울산중소기업청 등에 따르면 최근 부산지역 중기관련 기관의 `2003 중소기업 지원시책`을 통해 이 같은 지원방안을 확정했다. 부산시는 수출지원 사업의 경우 인터넷을 이용한 무역정보 제공과 해외마케팅 지원 등 온라인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발협동화단지, 자동차부품협동화단지, 조선기자재 협동화단지, 감천항 수리조선단지 조성 등 동일 업종의 집적화를 통한 기업활동 활성화 사업도 본격화하기로 했다. 부산-울산 중기청은 올 처음으로 기업협동형 전략기술개발 지원사업을 실시하기로 하고 50억원의 예산을 배정, 중기활성화에 나선다. 또 2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중소기업 공정혁신사업을 실시하고, 예비창업자나 중소기업이 신기술 과제를 내놓을 경우 이를 사전 검증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신기술 아이디어 사업화 타당성 평가를 실시하기로 했다. <부산=김진영기자 kj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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