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구글 합작 '넥서스S' 보다폰 통해 출시

삼성전자와 구글이 합작해 개발한 스마트폰인 ‘넥서스S’가 세계 최대 통신사업자인 보다폰을 통해 글로벌 공급에 들어간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보다폰은 최초로 구글의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2.3 버전인 ‘진저브레드’를 탑재한 넥서스S를 24개국에 공급할 계획이다. 보다폰의 공급은 넥서스S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해 구글과 대만 HTC가 개발한 스마트폰 ‘넥서스원’은 시장진입에 실패했지만 넥서스S는 삼성전자와 구글이 절치부심해 내놓은 작품으로 모바일 데이터 처리속도면에서 강점을 보이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국내 시장에도 SK텔레콤을 통해 이른시기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넥서스S는 부팅 시간이 약 16초로 프로요 대비 2배 이상 빨라졌으며 고화질 동영상 로딩 속도도 약 1초에 불과하는 등 성능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슈퍼 아몰레드를 입체적으로 가공해 자연스러운 곡면을 제공하는 커브드 글래스 디자인이 세계 최초로 구현됐다. 전자태그인 NFC(Near Field Communication)도 지원하며, 1GHz 프로세서와 500만 화소 카메라, 자이로스코프 센서 등 첨단 기능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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