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의 배당금이 예년보다 줄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에 힘입어 주가가 8일 만에 반등세를 보였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Oil 주가는 지난주 말보다 2.07% 오른 6만4,200원으로 마감했다.
차홍선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S-Oil이 주당 배당금 감소에 따른 배당수익률 하락 우려로 약세를 보였다”며 “하지만 우려와 달리 S-Oil의 올해 배당금은 예년과 같은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Oil은 지난 2005년과 2006년에 1주당 5,125원의 주당 배당금 지급을 결정한 바 있다.
차 애널리스트는 “시장에서는 배당금이 줄어들 것으로 우려하고 있지만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와 유사한 1조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자사주 매각으로 현금 1조4,000억원이 추가 유입되면서 이자비용이 줄어들기 때문에 배당금은 지난해 같은 5,125원(배당수익률 8.1%)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