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벅스, 일부 유료화 하반기 단행

엔터테인먼트 포털 벅스(대표 박성훈)가 올 하반기부터 유료화를 단행한다. 지난해 음반사ㆍ제작사들과의 저작권 분쟁으로 인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벅스는 프리미엄 방식을 적용해 일부 유료화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박성훈 벅스 사장은 “유료화의 필요성은 인정하나 급격한 전면 유료화는 시장을 죽일 뿐”이라며 “음반업계가 요구하는 전면유료화는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대기업을 포함해 10여곳과 진행중인 200억원 규모의 투자협상이 성사단계”라며 “3월안으로 투자가 단행되면 경영난도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저작권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본사를 중국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선화기자 indi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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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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