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8일, 동원F&B[049770]가 작년 실적은 부진했지만 올해 2.4분기부터는 호전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5만4천원을 제시했다.
대우증권은 참치캔의 원재료인 참치 원어의 국제 가격이 작년 9월을 고점으로빠르게 하락하고 있고,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원재료 구입 가격이 내리고 있으며,올해 1월 햄 제품류 가격이 평균 20% 인상돼 동원F&B의 실적이 살아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작년 4.4분기 실적은 냉동.냉장 식품의 부진, 참치 원어와 돈육 등 재료가격의 상승 등으로 적자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백운목 애널리스트는 "동원F&B는 원어 구입의 95% 이상을 계열사인 동원산업에의존하고 있지만 결제를 달러화로 하기 때문에 환율 하락은 실적에 호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