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강원랜드는 전 거래일보다 2,550원(8.33%) 오른 3만3,150원에 마감됐다. 강원랜드는 지난달 30일 열린 이사회에서 인력 정원을 기존 2,890명에서 3,227명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증설 테이블의 가동률이 점차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익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강원랜드는 지난해 5월 테이블 68대, 슬롯머신 400대를 증설했다"며 "지난해 증설된 머신이 전부 가동되는 가운데 인력 충원으로 증설 테이블의 가동률까지 상승하면 올해와 내년 증설 효과가 계속해서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석준 우리투자증권 연구원도 "강원랜드의 4·4분기 실적은 매출액 3,431억원, 영업이익 1,016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슬롯머신 증설 효과가 매출액 성장을 견인한 가운데 비용 통제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나타나는 양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