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K㈜, 브랜드 전략도 상생

내부 프로그램 '브랜드 컨퍼런스'<br>협력사 참여 등 일반인과 공유

<부제목>빅데이터 등 최신 브랜드 전략 및 동향 강연


산학협력 차원 외부 참여 행사로 진행


SK㈜가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전략과 최신 동향을 외부와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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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20일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에서 ‘브랜드 전략의 최신 트렌드’를 주제로 ‘브랜드 오픈 컨퍼런스(Brand Open Conference)’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SK㈜는 2007년부터 내부 행사로 브랜드 전략과 동향을 연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오다 올해 산학협력 차원에서 서강대학교와 손잡고 ‘서강-SK브랜드 아카데미’를 개설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SK가 협력업체와의 협력을 위해 협력업체 등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빅데이터 전문가로 알려진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은 이날 ‘빅데이터, 욕망을 읽다’ 강연에서 성공적인 브랜드 전략을 위해서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송 부사장은 “9~10시에 마시는 커피는 잠을 깨우기 위해서, 오후 1시 커피는 존재감을 나타내기 위해서, 오후 4~6시에 마시는 커피는 의사소통을 위한 도구” 라며 “이 같은 인간의 습성에 맞게 오전 커피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자판기를, 오후 1시는 프랜차이즈 커피점, 오후 4~6시는 아늑한 공간 등 사람 행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사례를 설명했다.

박준영 크로스 IMC 대표는 ‘문화코드 발견을 통해 고객의 삶속으로 들어가는 문화 브랜딩 전략’을 주제로 생생한 문화 브랜딩 사례와 경험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전성률 서강대 교수는 ‘기업의 문화후원활동 평가 모델’을 주제로 강연했다.

SK㈜ 관계자는 “중소 협력업체들은 시간, 비용 등의 이유로 적절한 브랜드 관련 교육기회를 갖지 못해 회사에서 관련 업무 진행시 애로사항이 많다” 며 “대기업이 가진 전문성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파트너들과 함께 동반성장하자는 취지로 브랜드 관련 모든 프로그램을 외부에 개방했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김흥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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