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글로비스 2분기 사상최대 영업익 전망

목표주가 상향 잇달아


글로비스가 올 2ㆍ4분기에 사상 최대 수준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9일 대신증권은 글로비스가 2ㆍ4분기에 현대차와 기아차의 판매량 회복에 힘입어 회사 설립 이래 처음으로 4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406억원)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보다 많은 425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385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치이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비스는 매출의 65%가 자동차 산업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현대차와 기아차의 판매량 회복은 수익 증가로 직결된다”며 “지난해 2ㆍ4분기에 세웠던 분기 기준 최고 영업이익 기록을 1년 만에 경신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윤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도 양호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8,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대신증권은 호실적과 더불어 글로비스가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변화와 관련성이 큰 회사라는 점에도 큰 의미를 두며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올렸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재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중심에는 현대모비스가 있지만 글로비스도 지분의 56% 이상을 오너 일가가 확보하고 있는 계열사”라며 “향후 그룹 지배구조 변화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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