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한강과 주변 역사문화유적지를 연계한 10대 코스를 탐방하는 프로그램인 '한강의 역사를 찾아서'를 다음 달부터 운영한다. 10대 코스는 광나루길, 송파나루길, 뚝섬나루길, 노들나루길, 서강나루길, 양화나루길, 선유도길, 공암나루길, 겸재정선길, 한강 옛 나루터길 등이다.
프로그램은 도보 코스, 찾아가는 역사탐방, 선상코스 등 3가지로 구성됐다. 도보코스와 찾아가는 역사탐방 참가 희망자는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yeyak.seoul.go.kr)에서 참여 희망일 10일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한강 옛 나루터길인 선상코스는 청소년 전용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전 10∼12시 운영된다. /김홍길기자
서울시 주택 태양광 설치비 최대 282만원 지원
서울시는 월평균 전력사용량 600㎾h 미만인 가구에 최대 282만원의 주택 태양광 설치비를 지원한다. 지원금액은 2㎾이하 설치시 1㎾당 111만원씩 최대 222만원이며 2㎾초과 3㎾이하 설치시는 1㎾당 94만원씩 최대 282만원이다.
올해 총 지원규모는 7억1,000만원이다. 시는 5년 동안 무상 애프터서비스를 지원하며 연 2차례 이상 사후점검 이행을 조건으로 서울시내 태양광 전문우수업체를 선정해 운영한다. 신청 접수는 3차에 걸쳐 이뤄지며 1차 신청기간은 5월 26일부터 30일까지다.
종로구 부암동 전통문화공간 '무계원' 개원
서울 종로구는 20일 오후 2시 창의문로 5가길 2에서 부암동 전통문화공간 '무계원(武溪園)' 개원식을 연다.
무계원은 전체 면적 389㎡의 한옥으로 안채, 행랑채, 사랑채 등을 갖췄다. 건립에 쓰인 목조 자재들은 익선동에 자리해 있던 서울시 등록음식점 1호 '오진암'에서 옮겨왔다. 오진암은 대표적인 상업용 도시 한옥으로 건축미가 뛰어났으며 조선 말기 서화가 이병직의 집이기도 했다. 2010년 10월 관광호텔 신축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종로구와 호텔 사업자가 이축해 무계원으로 복원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