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벡스타인 피아노는 독일 지역 점유율 60%, 유럽 지역 점유율 30%를 자랑하며 세계 3대 피아노 브랜드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1853년 독일 피아노 제조공인 칼 벡스타인에 의해 처음 선보인 후 피아노의 ‘스트라디바리우스’라고 불리우며 150여년 동안 세계 각국의 음악홀 등에 올려지고 있다. 지난 2002년 한국의 삼익피아노에게 인수되면서 새로운 변화를 맞은 벡스타인은 영창악기와도 한 가족이 됨으로써 더욱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고 세계시장의 진출을 꾀하고 있다.
삼익이 벡스타인 브랜드 홍보를 위해 호암아트홀과 손잡고 한국의 피아니스트 5명을 초청, 시리즈 연주를 개최한다. 그 첫 테이프를 끊는 주인공은 ‘바흐 건반 음악 전곡 연주’라는 기록을 세운 피아니스트 강충모다. 부산(16일), 부천(21일)에 이어 28일 호암아트홀에서 연주를 갖는다. 그 두번째 주자는 2000년 쇼팽국제콩쿠르 파란의 주인공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는 피아니스트 김정원. 9월16일 호암아트홀과 그외 지방 2개 도시에서 연주를 갖는다. 이어서 클래식과 뉴에이지의 경계를 넘나들며 특유의 음악성을 선보이는 박종훈(12월14일), 섬세하고 학구적인 해석과 참신한 아이디어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김대진으로 내년 3월 호암아트홀에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