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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CJ CGV, “3D 영화 흥행효과 기대”-유진證

유진투자증권은 24일 CJ CGV에 대해 “3D 영화 흥행은 CJ CGV의 상영매출 증가로 직결될 것”이라며 “성수기가 이제 막 진입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매수관점의 접근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는 3만9,000원(전일종가 2만8,250원)이 제시됐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캐리비안의 해적4’는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24만명을 기록하며 올해 개봉 영화 중 가장 빠른 흥행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우승 연구원은 이에 대해 “‘캐리비안의 해적4’의 초반 흥행은 기존 흥행작의 시리즈물이 가진 티켓파워를 보여주면서 향후 기대작인 ‘쿵푸팬더2’, ‘트랜스포머3’ 등의 흥행 가능성 또한 높다는 점을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3D 영화 흥행은 매출증가로 이어져 실적모멘텀을 강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3D 영화흥행이 시작되면서 평균티켓가격 상승이 점쳐지고 멀티플렉스 극장의 집중화 현상에 따라 시장점유율 확대도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평균티켓가격 및 관람객 증가에 따라 CJ CGV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20.2%, 35.1%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한 ▦3D 흥행작 추가상영 ▦실적 기저효과 등에 따라 실적모멘텀은 연말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연말까지 이어지는 실적모멘텀은 CJ CGV의 투자 매력도를 높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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