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G-10, IMF 재원확충 촉구

09/15(화) 09:21 선진 10개국(G-10) 중앙은행 총재들은 14일 국제결제은행(BIS)본부가 있는 스위스 바젤에서 회의를 갖고 국제통화기금(IMF)의 재원이 적정한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출연금을 확충할 것을 촉구했다. 한스 티트마이어 독일 분데스방크(중앙은행) 총재는 이날 회의에서 IMF에 대한지원이 긴요한 사안임을 강조하고 모든 회원국들이 이 기구에 대한 출연금의 납부를속히 승인해줄 것을 희망했다고 밝혔다. 티트마이어 총재는 또 이날 회의에서 국제경제,금융환경을 신중히 검토했으며일본과 러시아 정부가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분명한 정책적 결단을 조속히 취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G-10 중앙은행 총재들은 이와 함께 경제 안정과 회복을 모도하기 위해 중남미국가들이 취한 조치들을 과감하지만 긍정적인 것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그러나 이런조치들이 국제금융시장에서 적절한 주목을 받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한편 G-10 중앙은행 총재들은 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한 선진국 경제는 일단인플레의 위험 없이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티트마이어 총재는 덧붙였다. G-10은 영국과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미국 등 선진7개국(G-7)국가들과 스웨덴, 스위스, 네덜란드, 벨기에로 구성돼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