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은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제348차 민방위의 날 훈련’을 울산을 제외한 전국 읍단위 이상 지역에서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각종 안보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주민대피 훈련으로 15분 동안 주민과 차량의 이동이 일시 통제된다.
훈련공습경보가 발령되면 주민은 공무원과 경찰, 민방위대원 등 유도요원의 안내에 따라 가까운 대피소나 건물 지하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운행 중인 차량은 도로 오른쪽에 멈춰서고 승객은 차에서 내려 대피해야 한다. 대피가 어려운 경우에는 시동을 끄고 차내에서 라디오 방송을 청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