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 고조와 수급 여건 개선으로 종합주가지수가 지난해 12월에 기록한 중기적인 전고점인 737포인트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향후 주가 전망도 한 단계 격상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주가 전망이 이처럼 한 단계 레벨 업 된다면 주식시장의 단기 과열 여부를 진단하는 끓는점, 즉 `비등점`도 덩달아 높아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만약 이러한 판단이 옳다면 당분간 주식시장에서는 `과열에 따른 주가 조정의 필요성`이라는 표현은 찾아보기 힘들 것 같다.
추가 조정을 기대하며 매수 시점을 늦추고 있던 투자자라면 `비등점` 상향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울 필요가 있다. `가장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는 역설적인 격언은 주식시장에서도 종종 기억될 필요가 있다.
<박동석기자 everest@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