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15일 코텍에 대해 카지노 모니터 매출 회복과 전자칠판의 성장이 돋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전일종가 8,59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규선 연구원은 “코텍은 주력 사업인 카지노 모니터 매출이 회복되고 있으며, 신규 사업인 멀티터치용 전자칠판과 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 제품 수주가 증가하고 있어 지난해의 정체를 벗어나 성장궤도로의 복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코텍의 2분기 매출액은 높은 성장을 기록한 1분기보다 11.3% 가량 증가한 43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카지노용 모니터는 가장 큰 거래선인 미국의 IGT사로의 주문이 다시 증가하고 있으며 호주의 Aristocrat사 등의 거래선으로부터 다양한 형태와 크기의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2분기에도 매출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고가 제품인 MLD(Multi Layer Display)와 55~70인치용 대형 모니터 판매 증가로 원화 강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영업이익률 11%를 상회하는 높은 수익성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코텍은 세계 전자칠판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은 Canada의 SMART Tech사와 파트너쉽을 구축하고 있다”며 “전자칠판을 기존의 빔 프로젝트 방식에서 LCD방식으로 제품을 변화시키는 과정에서 코텍의 제품을 적용해 제품 구성을 다양화하고 있어 전자칠판 보급 확대와 함께 코텍의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