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업체들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28일 금융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여름 휴가비를 지원하거나 다양한 놀이시설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LG카드는 8월15일까지 휴가 비용을 LG카드로 결제한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휴가비를 지원한다. 여행사, 항공사, 호텔, 콘도, 렌터카, 주유소, 놀이공원 등 여름휴가 관련 가맹점에서 LG카드로 결제한 후 홈페이지나 ARS(1544-7800)에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1등 5명에 200만원, 2등 10명에 100만원의 휴가비를 지원한다. 또 LG카드의 여행전문사이트인 L-Club(www.L-Club.com)은 하나투어, 모두투어, 레드캡투어 등 대형여행사와 제휴해 해외여행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무이자할부 및 할인 행사 등을 진행한다.
비씨카드는 전국 20여개 유명 테마파크 놀이시설 할인행사를 펼친다. 7월 한 달 동안 비씨카드를 30만원 이상 이용하고 8월20일까지 비씨카드 홈페이지(www.bccard.com)에서 즉석플래시 게임을 통해 경품행사에 응모하면 캐리비안베이 입장권을 1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할인권을 출력한 비씨카드 고객 5,000명에 대해 선착순으로 캐리비안베이 입장권을 주중 2만5,000원, 주말 2만원 할인해 준다.
삼성카드는 8월31일까지 캐리비안베이 등 물놀이 시설에서 최고 50%, 캠핑카 등에서 30%까지 할인해주는 여름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삼성카드 여행센터(www.samsungtne.com)에서는 해외여행 항공권을 구입할 때 최고 10%까지 할인해준다. 이밖에 컨설팅 전문업체인 세쿼이아 그룹과 제휴해 유학ㆍ어학연수ㆍ여름캠프 상담을 지원하는 해외유학 종합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올 여름에도 동해시와 함께 망상해수욕장에서 ‘신한 아름다운캠프’를 7월27일부터 8월4일까지 9일간 진행한다. 회원들에게 튜브, 파라솔 대여, 해변 카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해수욕장 상가에서 카드를 이용하면 10%를 할인해준다.
외환카드도 8월말까지 전국적인 규모의 물놀이 시설에서 최고 50%까지 할인혜택을 제공하며, 롯데카드도 전국 주요 스파 휴양지 9곳과 제휴해 최고 50%의 할인혜택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