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시 폭등장세로 각종 기록 양산] 사상최대거래량 등

증권시장에서는 2개월여 넘게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각종 새로운 기록들을 양산하고 있다.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거래량. 지난달부터 지금까지 무려 6차례 사상 최대거래량 기록이 경신됐다. 특히 지난 7일이후에는 토요일장이 사라지면서 평일 매매시간이 1시간 늘어남에 따라 거래량뿐만아니라 거래대금도 폭발적으로 늘면서 기록경신에 가세했다. 지난달 5일 2억4백12만주가 거래돼 처음으로 종전 거래량 최고치를 경신한 이래11월20일(2억4천3백18만주),지난 4일(2억4천4백84만주), 7일(3억2천8백26만주), 8일(3억2천9백46만주) 등 줄기차게 기록을 경신해 왔다. 거래대금도 지난 7일 2조3천7백62억원으로 지난 1월16일의 1조7천57억원을 뛰어넘은데 이어 8일에도 2조5천8백37억원을 기록, 하루만에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이같은 폭등장세에 힘입어 개미군단들이 지난달 20일 이후 증시에 적극적으로뛰어들면서 고객예탁금도 꾸준하게 늘어 지난 8일에는 4조원을 돌파하며 직전 최고수준인 지난 94년2월5일의 4조1천8백14억원을 뛰어넘었다. 이와함께 증시의 과열여부를 판단하는 예탁금 회전율도 지난 7일 71.19%를 기록,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예탁금 회전율은 거래대금을 고객예탁금으로 나눈 것으로 고객예탁금 가운데 얼마나 많은 돈이 거래에 사용됐는지를 나타내는 수치로, 70%를 넘어가는 것은 예탁금중 쓸 수 있는 자금이 모두 증시에 쏟아져 들어오고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라고증시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LG증권 黃昌重 투자전략팀 책임조사역은 “지난 7일부터 평일 매매시간이 1시간늘어나기는 했지만 최근 기록경신 모습은 놀라운 수준”이라며 “그러나 최근 장흐름을 볼 때 앞으로도 신기록 행진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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