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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NTT도코모 "4G기술 협력 강화"
안승권 사장·류지 대표 회동… 日시장 휴대폰 판매 확대도 논의
최인철
기자 michel@sed.co.kr
LG전자와 NTT도코모가 일본시장에서의 휴대폰 판매와 4세대(G) 이동통신기술 개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안승권 LG전자 MC사업본부 사장은 16일 서울 여의도 LG전자본사에서 야마다 류지 일본 NTT도코모 대표와 오찬 회동을 갖고 양사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LG전자는 NTT도코모와 함께 4G 이동통신기술인 LTE를 글로벌 표준으로 상용화하는 협력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연초에 NTT도코모에 LTE모뎀을 내년부터 공급하기로 합의하는 등 차세대 이동통신기술개발 협력에 적극적이다. LG그룹 관계사인 LG노텔도 4G 통신장비 개발 등 관련 사업 강화에 나서는 등 전방위적 협력도 이뤄지고 있다. 안승권 LG전자 MC사업본부 사장은 “LTE 상용화를 위한 전세계적인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4세대 이동통신 시장을 LG전자가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일본 NTT도코모를 통해 일본시장에서 터치 폴더폰 L-06A, 슬라이드 터치폰 L-04A를 출시하는 등 일본진출에도 적극적이다. 일본 시장은 일본 국내업체들이 주력을 이루고 있지만 무선데이터 통신 등 분야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소비자 이용도를 갖추고 있어 테스트베드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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