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택(삼성증권ㆍ세계랭킹 56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시즌 첫 대회인 카타르오픈(총상금 100만달러) 4강 문턱에서 좌절했다.
이형택은 8일 밤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대회 단식 3회전(8강전)에서 세계랭킹 114위의 니콜라스 에스퀴드(프랑스)에게 0대2(4대6 2대6)로 져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형택은 전날 2회전에서 지난 대회 챔피언 스테판 쿠벡(오스트리아ㆍ53위)을 2대0으로 꺾어 기대를 모았으나 복병 에스퀴드에 발목을 잡혀 분루를 삼켰다.
<김진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