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주당은 18일 현재 지방보건직인 초ㆍ중등학교 영양사를 2006년 3월부터 영양교사로 전환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정세균 정책위 의장과 교육부, 기획예산처, 행자부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를 갖고 학교급식에 대한 책임성을 높이고 영양사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영양사를 국가공무원인 영양교사로 위상을 높이기로 했다.
정 의장은 “학교급식의 질을 높이고 영양교육을 통한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학교급식을 책임지고 있는 영양사들의 사기진작과 책임성 제고가 필요하다”며 “예산증액과 공무원 정원조정 문제 등을 검토한 뒤 2006년 3월1일부터 영양교사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당정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학교 급식법과 초ㆍ중등 교육법을 개정키로 했다.
<구동본기자 dbko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