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아파트의 분양가격 산정을 위한 기본형 건축비가 1일부터 1.72% 오른다고 31일 밝혔다.
기본형 건축비는 국토부가 6개월 마다 재료비와 노무비 등 공사비의 증감 요인을 반영해 조정한다. 국토부는 원자재 가격은 보합세였지만 노무비 상승이 기본형 건축비 인상의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의 분양가는 기본형 건축비를 포함해 택비지와 가산비를 더해 산출된다.건축비가 오르면서 아파트 분양가 역시 약 0.69~1.03% 가량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토부는 "분양가격은 분양 가능성, 주변 시세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결정되므로 실제 인상되는 분양가는 기본형 건축비 인상분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