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서울경제TV] 6월 5만6,711가구 분양… 분양시장 ‘양극화 뚜렷’

6월 수도권 3만4,326가구, 지방 2만2,385가구 분양

5월 분양물량 소화 못해… 6월로 이월 가능성 높아

부동산 시장에서 다음달 공급되는 분양물량은 5만6,000여가구가 될 전망이다.

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신규분양 예정 아파트 물량은 전월(6만9,361가구) 대비 1만2,650가구 감소한 전국 5만6,711가구로 집계됐다.


분양성수기인 5월 분양예정 사업장이 많아 6월 분양 물량은 전달대비 감소세를 보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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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114 관계자는 “한주에 1만~1만4,000여 가구의 분양물량이 공급되는 것을 감안한다면 5월 예정 물량이 전부 소화되기는 힘들어 보인다”며 “5월 분양계획의 일정조율을 감안한 6월 분양예정 물량은 4,5월과 비슷한 5만여가구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5년 6월 분양예정물량은 예년 3년 평균 6월 분양물량(3만184가구)보다 2만6,527가구 많다. 2015년(5월20일기준) 분양된 전국 179개 단지 중 1순위 청약 마감된 단지는 92개 단지로 전체 물량의 절반 정도인 87개 단지는 순위 내 미달됐다.

신규분양시장은 분양열기가 확산되며 견본주택이 인파로 붐비고 있지만, 지역별로 청약 통장이 몰리는 양극화 쏠림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2015년 40만 가구에 육박한 신규분양이 쏟아진다면 몇 년 후 공급과잉에 따른 부작용도 나타날 수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봄바람을 타고 불어오는 훈풍에 지역별 온도차가 크기 때문에 청약 시 냉정한 관점에서 접근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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