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몸무게 10kg '세계 최단신 보디빌더' 화제

로미오 데브씨 '놀라운 대회 스타킹' 출연


세계 최단신 보디빌더가 한국을 찾았다. 그 주인공은 인도 펀자브에 살고 있는 로미오 데브(23·Aditya Romeo Dev). 데브는 키 84cm에 몸무게는 불과 10kg밖에 되지 않는다. 세 살 정도의 어린아이 몸집에서 발육이 멈춰 치아는 물론 뼈도 덜 자란 상태다. 데브는 최근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 녹화에 출연, 시종일관 밝은 웃음을 지으며 장애를 극복한 자신의 인생 역정을 소개했다. 그는 비록 몸은 아기 같지만 20대 초반의 남자로서 건강한 남성의 모습을 포기하고 싶지 않아 2년 전 처음 보디빌딩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에어로빅, 팔굽혀펴기 등 기초 동작으로 몸에 자극을 주는 것으로 시작해 지금은 일반인이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1.5kg의 덤벨을 들며 근력을 강화하고 있다. 머리둘레 38cm, 가슴둘레 50cm로 몸의 균형과 비율이 잘 잡혔다는 평을 듣는 그는 녹화 현장에서 그동안 키워온 근육을 마음껏 뽐냈다. 그는 "유튜브를 통해 '스타킹'을 보며 유쾌하고 보통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프로그램이라 생각했다. 몸에 대해 한 번도 불평한 적이 없는 나야말로 '스타킹'에 출연해야 한다고 느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한편 '스타킹'은 앞으로 총 4회에 걸쳐 '인간승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는 세계 각지에서 극한 상황을 극복하고 인간승리를 일궈낸 주인공들을 만나는 기획 코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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