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경희생활과학, 주방용품 시장 진출


생활가전 전문기업인 한경희생활과학이 포스코와 손잡고 주방용품 시장에 진출했다. 한경희생활과학은 포스코와 함께 신소재 마그네슘으로 공동 개발한 프라이팬 ‘키친 사이언스 천연 마그네슘팬(사진)’ 3종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한경희생활과학이 이번에 선보인 마그네슘팬은 주 원료인 마그네슘은 지난해 지식경제부가 선정한 10대 핵심소재의 하나이다. 무게가 스테인리스의 5분의 1, 알루미늄의 3분의 2에 불과하지만 강도와 열전도성이 뛰어나면서 100% 재활용이 가능해 친환경 소재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가벼운 소재로 주부들이 조리시 팔목에 가해지는 부담이 적어 관절 질환의 염려가 적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키친 사이언스 천연 마그네슘팬은 자동차느 우주항공, 기계 산업에서 적용되는 친환경 표면처리 공법인 ‘케로나이트 공법’으로 코팅 처리해 경도, 내구성, 내마모성을 높였다. 또한 풍부한 원적외선 방사로 고기를 구울 때는 부드러운 육질과 육즙을 즐길 수 있다. 실제 한국원적외선협회에 실험 의뢰 결과 마그네슘팬에 200℃의 열을 가열했을 때 기존 알루미늄팬보다 12% 가량 더 많은 원적외선이 방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희 대표는 “국내 주방용품 시장 중 프라이팬 시장 규모는 4,000억원으로 추정되며 마그네슘팬으로 차별화해 첫해 200억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 냄비 및 그릴 등 친환경 마그네슘 주방용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3종 제품은 26cm 프라이팬과 궁중팬, 28cm 프라이팬으로 가격은 각각 6만9,000원~7만9,000원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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