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EP가 자동차 경량화와 환경친화적 소재 확대에 따른 수혜를 톡톡히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EP의 연평균 이익성장률이 자동차 및 전기전자 부품의 기능성 소재 중요성 부각으로 향후 3년간 연평균 25%를 넘어설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EP는 현재 재생이 쉽고 환경친환적인 폴리에틸렌과 폴리프로필렌 등을 원료로 자동차ㆍ전기전자ㆍ소비재 및 건설 산업용 기능성 플라스틱 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현대산업개발로 지분의 43.3%를 보유하고 있고 2대주주는 SK에너지(27%)다. 특히 현대EP는 전세계적으로 자동차 경량화를 통한 여비개선과 환경보호를 위한 재활용 소재 확대에 힘입어 올해 당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40% 급증한 1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조승연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현대EP는 우수한 기술력과 지속적인 배당 확대, 그리고 주식매입 소각 등이 돋보인다”며 “환경진화적인 소재 적용 확대로 기업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