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금강산 관광 7주년 기념식 행사를 앞두고 현대가의 선영을 참배한다.
17일 현대그룹에 따르면 현 회장은 금강산 7주년 기념일인 18일(북측 기준 19일) 북한 현지 기념행사 방문에 앞서 당일 오전 경기도 하남시 창우리 선영을 찾는다.
재계는 현 회장의 이번 선영 참배에 대해 “김윤규 전 현대아산 부회장의 해임건으로 불거진 지난 3개월여간의 대북갈등을 풀고 방북하는 마당에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과 고 정몽헌 회장의 묘소를 참배하면서 ‘심기일전’하는 계기로 삼기 위한 것”으로 바라봤다.
한편 이번 7주년 기념식에는 북측의 참석자로 리종혁 조선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금강산사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며 남측에서도 정동영 통일부 장관 등 주요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해 행사에 무게를 실어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