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석유제품 소비 큰 폭 감소

지난 달 석유제품 소비가 휘발유와 LPG 등 일부유종을 제외하면 비교적 큰 폭으로 감소했다. 28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10월 석유 소비는 5천784만5천 배럴로 작년 동월보다 8.3% 감소하며 올들어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등유 소비는 연탄.도시가스 이용확대 등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23.9% 줄었고 벙커-C유 소비도 산업용(-27.5%) 및 발전용(-67.5%)이 모두 감소, 28% 줄었다. 경유는 경유차량 신규등록 감소 등으로 2.1% 소비가 줄었으며 나프타는 석유화학 업체의 정기보수 등으로 9.1% 감소했다. 반면 휘발유 소비는 477만 배럴로 작년 동월보다 1.5% 증가했으며 특히 고급 휘발유 소비는 47.1%나 늘어났다. LPG 소비도 8.7% 증가했다. 부문별로 작년 동월과 비교하면 수송용 소비는 3.7% 증가했으나 가정.상업용은6.9%, 발전용은 65.8%, 산업용은 10.2% 각각 줄어 수송용을 제외한 석유 소비가 모두 위축된 것으로 분석됐다. 10월 석유제품 수출물량은 2천400만 배럴로 작년 동월보다 9.3% 증가했고 금액으로는 41.9% 증가한 16억1천500만달러에 달해 수출품목 중 5위를 기록했다. 석유제품 수입물량은 4.3% 감소한 1천350만 배럴이었고 원유 도입량은 6.5% 감소한 7천30만 배럴이었으며 도입금액은 유가상승으로 32.2% 증가한 39억9천500만달러였다. 한편 올들어 10월까지 석유제품 소비는 6억2천217만 배럴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0.9% 증가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