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300억규모 '생물산업 투자조합' 설립

생물산업 벤처기업을 지원하는 총 300억원 규모의 「생물산업 전문 투자조합」이 설립된다.산업자원부는 14일 정부가 100억원을 출자하고 창투사와 일반투자자가 200억원을 투자하는 형태로 설립하고, 정부출자 100억원은 벤처투자 조합 출자 지원금중에서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산자부는 벤처투자조합 출자지원 계획에 따라 중소기업청에서 3월 중 투자조합 결성 신청을 받아, 4월초에 창투사 선정 및 자금을 배정하고 4월중에 생물벤처 투자조합을 결성·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자부는 생물산업 전문 투자조합에 대한 정부지원율은 투자회임기간이 비교적 길다는 생물산업의 특성과 정부에서 최초로 지원해 설립하는 투자조합임을 고려, 투자조합의 정부 출자금 비율을 타 조합보다 높게 책정하기로 했다. 또 정부출자금의 목표 투자수익률을 2% 수준으로 책정하고 투자대상을 생물산관련 업종으로만 한정했다. 아울러 조합 존속 기간은 5년으로 하고 필요하면 2년 연장이 가능하도록 하고 펀드메니저는 반기별 투자실적을 보고하도록 했다. 지금까지 벤처는 정보통신 분야에만 자금이 집중, 생물관련 기업을 창업하려는 벤처기업 등의 자금조달 노력을 충분히 지원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전용호기자CHAMGIL@SED.CO.KR 입력시간 2000/03/14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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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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