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화성,대구종금 공개매수 실패

◎49만여주만 청약… 지분 23% 확보그쳐화성산업의 대구종합금융 공개매수가 실패로 끝났다. 24일 공개매수 주간사인 대우증권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화성산업의 대구종금 공개매수에 49만9천9백99주(지분율 12.23%)가 청약해 공개매수 신청 주식수인 60만주(〃 17.65%)를 밑돌았다. 이에 따라 화성산업의 대구종금 주식은 모두 83만9천9백주(지분율 23.23%)에 그치게 됐다. 화성산업의 대구종금 공개매수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한 까닭은 공개매수가격이 4만1천원으로 24일 종가인 4만6천8백원에 비해 크게 낮아 일반인들의 참여가 저조했기 때문이다. 한편 태일정밀의 자회사인 동호는 지난 6일부터 25일까지 한화증권을 주간사로 주당 4만8천원에 대구종금 주식 70만주(〃 20.59%)의 공개매수를 실시하고 있다. 동호가 공개매수에 성공하면 태일정밀 관계기업의 대구종금 지분율은 39.12%에 달한다. 태일정밀 관계자는 『대구종금 공개매수에 성공하면 태일정밀에 우호적인 지분이 50% 가까이 돼 대구종금의 경영권을 장악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정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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