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0년간 전쟁의 잿더미 속에서 경제 강국의 금자탑을 이룩한 기업가들의 열정과 정신을 되살려야 합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29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서울포럼 축사에서 ‘기업가 정신’을 강조했다.
정 총리는 한국 경제에 대해 “주요 기관들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생산인구가 감소하는 데다 내수가 부진하고 국제적 여건마저 불안정하여 불황이 오래가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다”고 평가했다.
정 총리는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고 한국 경제가 새롭게 도약해 나가기 위한 해답으로 ‘불굴의 기업가 정신’을 들었다. 그는 “우리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힘을 합쳐야 한다”면서 “어렵다고 위축될 것이 아니라 ‘반드시 해낼 수 있다’는 우리 스스로의 저력을 믿고 더욱 힘차게 도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서울포럼은 서울경제신문 주최로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기업가 정신이 미래다’를 주제로 열리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