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전문업체 KT텔레캅이 올해 연매출 2,000억원의 고지에 도전한다.
KT텔레캅은 올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나 급증한 1,012억원을 올렸으며 영업이익도 48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목표로 잡고 있는 연간 매출액 2,122억원과 영업이익 91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1,522억원과 영업이익 5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회사측은 이 같은 외형 성장에 대해 올해 새롭게 진출한 빌딩시설 관리분야의 선전과 영상보안서비스 확대, 공동주택서비스 수요 증대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신병곤 KT텔레캅 사장은 "앞으로 영상보안서비스시장을 선점하는 한편 IT컨버전스 기반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연말까지 매출 2,122억과 영업이익 91억원을 달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KT텔레캅은 하반기에도 수익과 성장에 초점을 맞춰 영상보안 및 빌딩보안사업에 사업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프리미엄 서비스와 실속형 스마트 CCTV상품을 출시하는 등 영상보안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아울러 소방방재, 에너지 제어 등 총체적 건물관리를 통해 빌딩IT컨버전스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