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과학 인재의 창의성과 잠재성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된 이번 발명캠프는 수학과 과학 성적, 발명에 대한 관심이 높은 60명의 학생들이 참가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오는 29일까지 소속 학교장 추천을 받아 교내외 과학·수학 분야 수상실적, 성적증명서와 함께 우편으로 접수해야 한다.
참가 학생들은 ▦IT분야 외부전문가 특강 ▦지식재산권 제도 및 명세서 작성 교육 ▦특허 및 정보검색 실습 ▦아이디어 발굴 방법 등과 같은 발명 ‘소양 교육’부터 ETRI 소속 연구원들과 변리사, 외부전문가를 발명 멘토로 활용하는 ‘발명 멘토링’을 받게 된다.
최우수상(1팀), 우수상(1팀), 장려상(2팀)에게는 상장과 소정의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며, 수상 학생 이름으로 국내 특허도 무상 출원해준다.
ETRI는 발명캠프를 통해 도출된 학생들의 참신한 발명 아이디어가 사장되지 않도록 연구개발 기획, 산업 활용 등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발명특허에 의한 향후 기술료 발생 시 해당 학생 발명자에게 ETRI 연구원과 동등한 조건으로 금전적 보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흥남 ETRI 원장은 “ETRI는 2011년 미국특허 종합평가 결과 세계 1위를 달성하는 등 명실공히 우수 특허 발명의 산실”이라며 “이번 발명캠프를 통해 우리나라에도 애플의 스티스 잡스와 같은 세계적인 IT인재가 많이 배출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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