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동아, 부흥금고 현대, 여수금고 인수

동아, 부흥금고 현대, 여수금고 인수서울 동아상호신용금고가 경기 부흥금고를, 전남 현대금고가 전남 여수금고를 각각 인수한다. 또 안흥(인천)·광주(광주)·현대(부산) 등 3개 상호신용금고는 금감원으로부터 경영개선계획을 승인받지 못해 제3자 매각이 추진된다. 금감원은 8일 경기 부흥과 전남 여수금고에 대해 지난 4일까지 인수신청서를 접수받아 인수조건 등을 검토한 결과 부흥금고 인수자로 동아금고를, 여수금고 인수자로 현대금고를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동아금고는 인수신청을 하면서 60억원을 출자하고 예금보험공사로부터의 지원금액을 327억원으로 제시했으며 현대금고는 20억원의 출자전환과 1,190억원의 지원금을 요청했다. 금감원은 인수자로 선정된 동아와 현대금고가 피인수자인 부흥과 여수금고에 대한 재산실사를 벌인 뒤 다음달 말께 최종 인수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한편 금감원은 지난 7월 지급불능 상태에 빠진 안흥·광주·현대금고에 대해 영업정지를 포함한 경영개선명령을 내렸으나 자본확충이 이루어지지 않아 공개매각을 추진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이밖에 영업경쟁력 강화 및 경영합리화 차원에서 서울 제일상호신용금고와 경기 제일상호신용금고의 합병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진우기자RAIN@SED.CO.KR 입력시간 2000/09/08 18:51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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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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