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눈에띄는 테마주 2題] 조림지 확보업체에 주목

교토의정서 내년 발효예정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교토의정서가 러시아의 참여로 내년 정식 발효될 예정이어서 관련주들의 본격적인 수혜가 기대된다. 전문가들은 이제부터는 수혜주로 거론된 업체 중에서 구체적인 실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종목을 골라내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가장 확실한 수혜가 기대되는 종목은 이건산업 등 조림지를 확보한 업체들이다. 이건산업은 솔로몬군도에 조림지를 보유하고 있는 반면 이산화탄소 등을 배출할 일은 없어 그만큼 배출권을 판매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이와 함께 케너텍ㆍ퍼스텍ㆍ한국코트렐ㆍ일진전기 등 대기오염물질을 줄일 수 있는 분야에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 역시 지속적인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교토의정서 테마로 주가가 출렁이는 것은 이제 내년 정식 발효될 때 외에는 없을 것이라며 이제부터는 테마에 휩쓸리는 대신 관련주 중에서 펀데멘털이 우수하고 발전 가능성이 있는 종목으로 관심을 압축할 때라고 강조했다. 정동익 한양증권 연구원은 “상장ㆍ등록 기업 중에는 배기가스 저감장치와는 상관이 없으면서 개발 추진 등을 공시하는 기업들이 있다”며 “단편적인 내용에 현혹되지 말고 기업 내용을 꼼꼼히 살펴야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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