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항공사고로 대한항공에 내려졌던 서울~일본 도쿄(東京) 노선의 주2회 감편조치가 철회됐다.건설교통부는 내년 1월11일부터 대한항공의 서울~도쿄 노선에 대한 감편조치를 취소하는 대신 B747기종 기준 주2회 운항에 해당하는 좌석수를 줄이도록 사업계획 변경을 명령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따라 대한항공은 현재 서울~도쿄간 주28회 운항횟수중 주6회 정도는 현재의 B747보다 좌석수가 적은 B777(301석)이나 A330기 등으로 기종을 변경해야 한다.
건교부는 『대한항공의 서울~도쿄 운항을 주2회 감편할 경우 일본측이 나리타공항 이·착륙권(SLOT)을 한국에 되돌려줄 수 없다는 점을 거듭 밝혀 국익보호차원에서 이같이 조치했다』고 설명했다.【정두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