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체중 감량 여부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하나 S-라인 적금’을 11월 말까지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의 금리는 기본 금리에 체중 감량 정도와 가입기간, 우대 요건 등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 ‘하나 S-라인 적금’의 기본 금리는 ▦1년 만기 연 4.9% ▦2년 만기 연 5.2% ▦3년 만기 연 5.5%다. 가입 후 1년 내에 몸무게를 얼마나 줄였는지에 따라 우대 금리를 최고 0.5%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다. 5%이상 감량 시 0.5%포인트, 3%이상 감량 시 0.3%포인트의 추가 금리를 제공받는다.
다이어트에 부담이 있는 고객은 체중조절과 상관 없이 영업점 창구에서 제시하는 ‘건강생활 안내서’에 서명하면 체중 감량에 따른 우대금리 대신 0.1%포인트의 추가 금리를 받게 된다. 특히 은행 소속 김인경 선수의 ‘롱스드럭스 챌린지 LPGA’ 대회 우승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 이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0.2%포인트의 추가 금리를 지급한다. 또 주거래 고객으로 매달 10만원 이상을 자동 이체할 경우에는 0.1%포인트의 우대 금리가 추가로 적용된다.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최저가입 금액은 1만원이다.
이 밖에 이 상품에 가입하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각종 온라인 강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요가 ▦다이어트 댄스 ▦웨이트 트레이닝 ▦기체조 등 다양한 동영상 교육자료를 이용할 수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지난 9월 출시 후 10일 만에 5만 계좌를 돌파해 역대 하나은행 적금 상품 가운데 최단 기간에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며 “다이어트도 하고 우대 금리도 받을 수 있어 20~30대 여성들에게 인기가 매우 높은 상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