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설 연휴 귀성객 수송분담률 철도가 1위

올해 설 연휴기간 귀성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대중 교통수단은 철도인 것으로 나타났다.14일 철도청에 따르면 설 대수송기간이 시작된 지난 9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13일까지 모두 207만3천여명이 철도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대수송기간이 끝나는 14일 중에도 36만여명이 철도를 이용할 전망이어서이번 설 대수송기간 철도이용객은 모두 243만3천여명에 달할 것으로 철도청은 내다보고 있다. 이는 지난해 추석 대수송기간(9월 29일-10월 4일)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했던 귀성객 441만6천여명을 기준으로 할 때 전체 대중교통수단 이용객의 55.1%를 차지해이번 설 대수송기간 철도의 여객수송 분담률이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됐다. 철도청 관계자는 "자동차를 이용할 경우 서울-부산 귀성에 8시간 20분, 귀경에11시간 20분이 각각 소요돼 철도(새마을 4시간 30분, 무궁화 5시간 20분)보다 배 가까이 오래 걸렸다"며 "철도의 정시성 때문에 앞으로도 철도 이용객은 계속 늘어날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추석에는 대중교통수단 이용객 중 58.2%인 257만1천여명이 철도를이용했다. (대전=연합뉴스) 정윤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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