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질주하는 대박산업] 스포츠토토

`100% 운에 맡기는 복권은 싫다` `가능성 있는 한방을 노린다` 국내 스포츠 발전과 2002한일월드컵 개최 재원 마련을 위해 지난 2001년 10월부터 본격 발매가 시작된 스포츠토토는 스포츠와 게임이 접목된 신개념 스포츠 레저 게임이다. 운이 당락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존의 복권ㆍ복표와 달리 참가자들이 스포츠 경기에 대한 지식과 분석력을 바탕으로 예측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 경기 결과를 예측해 적중률에 따라 배당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축구토토에 이어 18일부터는 농구토토도 발매에 들어가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 체육진흥투표권 수탁회사인 ㈜스포츠토토는 지난 3월 오리온그룹 계열사로 편입돼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맞기도 했다. 토토의 게임 방식은 해당 경기의 승ㆍ패ㆍ무승부를 맞히는 승부식과 득ㆍ실점을 예측하는 점수식, 승패와 점수를 동시에 맞히는 혼합식 등 3가지가 있다. 단위 투표금액은 1,000원이며 베팅 금액은 매회차 1인당 10만원으로 제한한다. 당첨금 총액은 총 발매금액의 50%이고 등수별 당첨금은 당첨금 총액에 당첨자 비율을 곱한 뒤 등수별 당첨자 수로 나눈 액수로 결정된다. 만20세 이상만 참가할 수 있으며 적중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당첨금은 다음 회차로 이월돼 누적된다. 한편 농구토토는 오는 25일 개막하는 2003~2004프로농구 경기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매주 일요일 열리는 5경기 10개 팀의 스코어를 맞히는 방식으로 게임 참가자는 각 팀의 최종 스코어를 79(79이하), 80(80∼84), 85(85∼89), 90(90∼94), 95(95이상)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 표기해야 한다.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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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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