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의 지난 7월 보금자리론(모기지론) 대출실적이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택금융공사는 7월 보금자리론 판매액이 1,278억원으로 6월 855억원 대비 49% 급증했다고 7일 밝혔다.
7월 보금자리론 판매액은 5월 732억원, 6월 855억원에 이어 2개월째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올해 월별 최고치인 2월의 1,022억원도 경신했다. 주택금융공사는 7월이 주택경기의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6월 말 도입된 금리를 낮춘 e-모기지론을 출시함에 따라 대출실적이 급증했다고 평가했다.
지난달 e-모기지론 판매량은 461억원으로 전체 보금자리론 판매량의 36%를 차지했다. 또 변동금리부 주택담보대출에서 고정금리로 갈아탄 금액이 7월 전체 판매량의 31%를 기록할 정도로 수요가 많았다. e-모기지론은 주택금융공사에서 인터넷을 통해 판매하는 고정금리부 주택담보대출 상품으로 기존 보금자리론보다 금리가 0.3%포인트 낮고 최저금리는 연 5.8%로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에 근접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