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이 18개월 연속 60%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5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중소제조업체 1,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7월 중 중소제조업의 생산설비 평균가동률’ 조사에 따르면 내수침체 및 고유가, 여름철 휴가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지난달(68.2%)에 비해 0.3%포인트 떨어진 67.9%로 집계돼 지난해 2월 이후 60%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완성차 부문 노조 파업으로 조업 차질을 겪었던 지난해 7월(66.7%)과 비교해서는 1.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에서 정상가동률 수준인 80%를 밑도는 가운데 기타 운송장비(74.8%), 화합물 및 화학제품(72.9%) 등 7개 업종을 제외한 13개 업종에서 60% 수준의 낮은 가동률을 보였다.
정민정기자 jminj@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