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회계연도(2006년4월-2007년3월) 생명보험회사들의 당기 순이익은 감소세를 보이겠지만 2007회계연도부터는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보험개발원은 25일 '생보사 장래 손익 전망' 보고서에서 22개 생보사들의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 지급여력 등을 분석항목으로 향후 손익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수입보험료는 2006회계연도 62조원, 2007회계연도 66조1천억원,2008회계연도 69조6천억원, 2009회계연도 72조4천억원으로 연 평균 6.2%의 성장률을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또 2006 회계연도 생보사들의 당기 순이익은 실제 신계약비 이연 등으로 전년의1조9천637억원에 비해 21%, 3천930억원 줄어든 1조5천70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험개발원은 예상했다.
그러나 2007회계연도 당기 순이익은 2조314억원으로 전년보다 29.3% 증가하는것을 시작으로 2008회계연도에는 2조4천60억원, 2009회계연도에는 2조7천88억원을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생보사들의 지급여력비율도 2005회계연도 225%에서 2006회계연도 223%로 소폭 하락한 이후 2007회계연도 228%로 늘어나 2008회계연도 232%, 2009회계연도 235%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됐다.
보고서는 "사업비차익 중심의 단기적 이익확보 전략은 한계에 봉착할 수 있다"면서 "생보업계가 안정적인 이익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위험률차익이나 유지비 차익중심의 손익구조로 변화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보험개발원은 또 금융감독 당국에 대해 "보험산업의 신뢰성을 저하시키는 불공정 부당행위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는 한편 퇴직연금보험 활성화를 위한 세제 지원방안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