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메가스터디, 자회사 덕 좀 볼까?

3분기 순항 예상…목표주가 12만5,000원 14% 올려

메가스터디가 자회사의 성장에 따라 주가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증권은 21일 메가스터디에 대해 자회사의 성장으로 3ㆍ4분기에도 순항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14% 올렸다. 메가스터디가 3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중등부온라인 사교육업체 엠베스트의 올 상반기 매출액(66억원)은 지난해 전체 매출액(82억원)의 80%에 육박할 정도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엠베스트가 실적호조세를 보이는 것은 국내 중등부 사교육시장이 4조5,000억원 정도로 고등부(2조5,000억원)보다 훨씬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 시장에서 절대 강자가 없는 상황에서 엠베스트가 중등부시장을 빠른 속도로 파고 들고 있어 메가스터디는 앞으로 지분법평가이익이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게 현대증권의 분석이다. 박대용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엠베스트의 빠른 성장으로 3분기 이후 메가스터디의 이익모멘텀이 예상되기 때문에 최근의 주가 조정은 매수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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