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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기획관리실장 김영룡씨

국방부 기획관리실장 김영룡씨 국방부 기획관리실장(1급 관리관)에 1일 재정경제부 세제실장을 지낸 김영룡(54)씨가 임명돼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외부인사인 김 실장을 기획관리실장으로 임명한 것은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 계속 민간에 업무를 아웃소싱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윤광웅 국방부 장관이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국방부 문민화의 일환이라는 것. 또 급변하는 국방업무 환경에서 세제 전문가이면서 예산에 밝은 외부인사를 영입해 운신의 폭을 넓혀보자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예산 관련 업무가 중요해지고 있는 점도 감안됐다"고 설명했다. 김 신임 실장(행시 15회)은 전남 화순 출신으로 새천년민주당 재정경제 담당 수석전문의원,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실 산업통신비서관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3월 재경부 세제실장을 마지막으로 공직에서 물러나 성균관대 겸임교수와 동국대 대학원 전임강사를 맡아왔다. 국방부는 인사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그동안 예비역 장성이나 일반직 공무원의 내부승진으로 충원해오던 기획관리실장을 9월 공개 모집했으나 응모자 중 적임자를 찾지 못했다. 임석훈 기자 shim@sed.co.kr 입력시간 : 2004-11-0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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