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지 2개월이 지난 현재 제조업체들이 생산 재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지진 피해를 입은 70개 공장 중 약 3분의 2가 피해를 회복했으며 나머지 공장들도 올 여름까지는 조업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당국의 조사 결과를 인용, 보도했다.
실리콘 웨이퍼를 생산하는 신예츠 화학은 오는 7월까지 지진발생 이전 수준으로 생산량을 증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고 소니는 가동을 중단했던 10개 공장 중 9곳에서 조업을 재개했다.
NYT는 이에 대해 자연재해에 따른 장기적 피해가 크지만 수출 의존형 일본 경제의 핵심축인 제조업은 수개월 내에 대부분 살아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